"지리산 고로쇠 마시러 오이소"… 25일 산청서 축제

부산=김동기 기자 2024. 2.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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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봄 정취가 담긴 고로쇠약수를 마시고 건강도 챙기는 축제가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5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제17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약수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승영 산청군고로쇠연합회장은 "올해는 밤낮의 일교차가 커 최고 품질의 고로쇠 수액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지리산의 정취와 고로쇠 수액의 깊은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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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리산산청고로쇠약수축제 /사진=산청군
지리산 봄 정취가 담긴 고로쇠약수를 마시고 건강도 챙기는 축제가 경남 산청군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5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제17회 지리산 산청 고로쇠약수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청군고로쇠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청군민의 안녕 기원과 고로쇠 수액채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원하는 약수제례로 문을 연다.

제례는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실시되며 제례 이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고로쇠 약수 마시기 대회와 고로쇠 인절미 만들기, 주민과 방문객 노래자랑 등 축제장을 찾아온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지리산 산청 고로쇠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승영 산청군고로쇠연합회장은 "올해는 밤낮의 일교차가 커 최고 품질의 고로쇠 수액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지리산의 정취와 고로쇠 수액의 깊은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생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산청군은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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