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잠긴 BMW서 1000만원 훔친 30대…“생활비 없어서”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4. 2. 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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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기지 않은 차에서 거액의 현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차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약 10시간 만인 오후 5시경 인근 지하상가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절도죄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 누범기간에 생활비가 떨어지자 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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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거리에서 30대 A 씨가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문이 잠기지 않은 차에서 거액의 현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 17분경 대전 중구 대흥동 길가에 주차된 BMW에서 현금 107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일정한 주거지나 직업이 없는 A 씨는 당시 거리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BMW의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차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약 10시간 만인 오후 5시경 인근 지하상가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절도죄로 실형을 살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 누범기간에 생활비가 떨어지자 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 등을 조사한 뒤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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