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전 코트라 본부장 임명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윤원석(사진 왼쪽)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는 20일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의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외국인투자 유치, 운영 사무 등을 총괄하는 인천시 산하 기관이다.

윤원석 청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해 벤쿠버 무역관장, 부산 무역관장, 로스앤젤레스 KBC 센터장, 기획조정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한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후 숙명여대 특임교수와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원석 청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일류 경제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