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흉악범죄 신속·강력 대응 체제 확립"…기순대·형기대 선봉

김민수 기자 2024. 2.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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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20일 흉악범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 강당에서 열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에서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이상 동기 범죄로 인해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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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 열려
윤희근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2024년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입장하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20일 흉악범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 강당에서 열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에서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이상 동기 범죄로 인해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상 동기 범죄)는 치안 강국을 자부해온 대한민국 경찰의 자존심에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이었다"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국민을 보호하고 일선을 지키는 탄탄한 안전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또한 "신림역,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이상 동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던 우리 치안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곳에 경찰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경찰 운영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기존 경찰관기동대(특공대 포함) 1900여 명, 여기에 지역 경찰 운영 방식 개선으로 확보한 3200여 명 등 약 1만 명의 순찰 인력을 확보해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대 2668명, 형사기동대는 전국 43개 권역 1335명으로 구성돼 활동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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