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시즌 통합 100회 특집…금융 사기 피해 고백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2.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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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가 시즌 통합 100회 방송을 기념해 '익명 고딩엄마'의 금융 사기 피해에 관한 사연을 심도 깊게 다룬다.

21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100회 특집 1탄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 근절'을 목표로 그동안 방송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두 고딩엄마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특집 방송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19세 고딩엄마 안소정(가명)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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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 사진 ㅣMBN
‘고딩엄빠’가 시즌 통합 100회 방송을 기념해 ‘익명 고딩엄마’의 금융 사기 피해에 관한 사연을 심도 깊게 다룬다.

21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100회 특집 1탄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 근절’을 목표로 그동안 방송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두 고딩엄마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이날 오프닝에서 3MC는 “방송 초반에는 비난 여론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봐야 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천받을 정도”라며 “시청자들이 ‘고딩엄빠’의 진심을 알아준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힌다.

100회 특집 게스트로는 가수 김종민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계 반장인 박미옥 전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사회의 편견을 딛고 일어선 ‘고딩엄빠’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며 사연에 귀를 기울인다.

특집 방송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19세 고딩엄마 안소정(가명)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다. 안소정은 “학창 시절에 엄마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하면서 알콜 중독자가 됐다”며 “매일 술을 마시는 엄마를 피해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한 남자 동료와 친해졌는데, 비슷한 아픔을 갖고 있는 그 남자와 얼떨결에 밤을 함께 보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에 압류 딱지가 붙게 되면서 남자친구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

안소정은 “남자친구가 ‘유료 게임 아이템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며 나의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했는데, 인증하자마자 300만 원의 소액결제 사기를 당했다. 얼마 후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는데 남자친구가 집 보증금까지 탕진해 결국 엄마 명의로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안소정의 충격 사연에 박미옥 형사반장은 “이른바 ‘부모론’이라고 불리는, 미성년자를 겨냥한 신종 사기 수법”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대출의 늪에 빠지는 상황에 관해 상세히 설명한다.

안소정의 사연을 비롯해 18세 고딩엄마 박지현(가명)이 겪은 ‘가출팸’의 성매매 사건이 담기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100회 특집 1탄은 2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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