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도 다리 길어보이고 싶어요ㅠㅠ”…올봄 뜬다는 ‘이 바지’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2. 20.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가오는 3월을 앞두고 봄맞이 겉옷으로 가죽재킷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Y2K(200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카고 팬츠의 시대가 저물고, 부츠컷 팬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츠컷 팬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부츠컷 팬츠는 부츠를 바지 안에 넣어서 입을 정도로 밑단이 넓은 제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미 부츠컷 거래액 131%↑
재킷은 크롭·오버핏이 인기
브랜드 파스텔타임의 세미 부츠컷 바지. <지그재그>
다가오는 3월을 앞두고 봄맞이 겉옷으로 가죽재킷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Y2K(200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카고 팬츠의 시대가 저물고, 부츠컷 팬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20일 지그재그·에이블리 등 주요 패션 블랫폼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던 최근 봄맞이 옷 거래액과 인기 추이를 보여주는 검색량 등을 확인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카고 팬츠 거래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고 팬츠는 군인이나 화물선 승무원의 작업용 바지에서 유래한 옷으로, 좌우측 무릎 주위에 커다란 주머니가 달려 있다. 2000년대 초반에 크게 유행한 이후 지난해 다시 유행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츠컷 팬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부츠컷 팬츠는 부츠를 바지 안에 넣어서 입을 정도로 밑단이 넓은 제품이다. 지그재그의 부츠컷 팬츠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세미 부츠컷 팬츠 거래액은 131% 급증하기도 했다.

에이블리 역시 2월 들어 보름 동안 부츠컷 팬츠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80% 늘어났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넓어질 대로 넓어진 바지 통이 다시 줄어드는 과정에서 부츠컷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패션업체들은 봄옷 아이템으로 세미 부츠컷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브랜드 콜릿의 가죽재킷. <지그재그>
봄 아우터에도 선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그재그의 경우, 트렌치코트의 거래액은 작년과 동일 수준인데 반해 가죽재킷 거래액은 2.4배나 증가했다. 또한 가죽재킷 검색량도 전주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라이더 자켓 스타일보다는 크롭 기장으로 길이가 짧거나 아예 오버핏으로 입을 수 있는 가죽재킷이 인기”라고 전했다.

에이블리는 가죽 제품의 2월 검색량이 전년, 전월 대비 40% 증가한 것을 예로 들며 가죽 제품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가죽재킷의 검색량도 전월보다는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