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청소년 155명에게 장학금 10억5000만원 수여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2.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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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 가운데)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4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 155명에게 총 10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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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설립 이후 누적 2만3천여명에 250억원 지원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 가운데)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4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 155명에게 총 10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85명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고,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선발 대상을 3학년에서 2학년으로 낮춰 장학생들이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간을 늘리고, 예체능계열 학생도 처음으로 선발해 7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수빈(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2학년) 씨는 “앞으로 3년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돼 매우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받은 행운을 사회에 나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양영·수당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양영·수당재단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2만3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약 2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수당상’도 제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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