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앞둔 네이버웹툰…모회사 주가엔 악재”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2.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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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에 상장하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모회사 네이버 주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 채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네이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다"며 "상장 이후 네이버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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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미국에 상장하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모회사 네이버 주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 채로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가 71.2% 지분을 보유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다. 올해 6월 중 미국 상장을 추진하면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5억달러(약 66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네이버웹툰의 2024년 매출 추정치는 약 1조6000억~1조7000억원 수준으로, 대다수의 증권사가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의 기업가치를 5조~6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네이버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다”며 “상장 이후 네이버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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