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었지만”…박하나, ‘이혼 가정→난자 동결’ 개인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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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38)가 부모의 이혼을 겪은 가정사와 함께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하나는 '결혼을 언제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저는 이런 얘기를 저도 처음 하는데, 부모님이 어릴 때 일찍 헤어지셔서 부재가 컸기 때문에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클 거다' 하는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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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38)가 부모의 이혼을 겪은 가정사와 함께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배우 김영옥이 절친한 친구인 배우 우현과 김혜은, 그리고 박하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나는 ‘결혼을 언제 할 것이냐’는 물음에 “저는 이런 얘기를 저도 처음 하는데, 부모님이 어릴 때 일찍 헤어지셔서 부재가 컸기 때문에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클 거다’ 하는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며 “저만의 가족을 이루고 싶은 생각이 컸다. 그래서 이성을 만나면 결혼 상대로 생각하는 거다 그냥 너무 좋은 연애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 지금 좋은데, 결혼 상대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제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결혼을 좇지 말고 정말 때가 되고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하겠지’ 생각하게 됐다고.
박하나는 “마음을 비우니까 오히려 생길 것 같은 마음이 크다”면서 “자녀에 대한 욕심도 컸는데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안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년 전 난자 동결 시술을 받았음도 밝혔다. 선배인 김가연이 난자 동결을 추천했을 때 박하나는 “‘나는 곧 시집갈 거니까 하는 생각에 귀담아듣지 않았으나 그게 안 되니까 ’빨리해야겠다‘ 싶어서 늦은 나이에 했다”면서 “그래서 주변에 친구들 만나면 전도한다. ‘지금 미리 해야 한다, 늙는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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