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당원 '공천보류 지역 결정'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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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과 핵심 당원들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중구 지역을 보류 지역으로 결정한 데 대해 반발하며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했다.
이은권 전 국회의원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20일 대전시의회 1층 중앙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19일 공천심사 발표 과정에서 대전 중구가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공관위에서 제적 3분의 2 이상 의결로 결정했다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공관위를 향해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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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과 핵심 당원들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중구 지역을 보류 지역으로 결정한 데 대해 반발하며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했다.
이은권 전 국회의원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20일 대전시의회 1층 중앙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19일 공천심사 발표 과정에서 대전 중구가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공관위에서 제적 3분의 2 이상 의결로 결정했다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공관위를 향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앞에서는 시스템 공천이라 하면서 밀실에서 공심위원들의 일방적 결정에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납득하겠는가?"라며 "특별한 이유도, 명분도 없이 보류를 결정한 공관위의 행보에 국민의힘 중구 선출직 시·구의원과 핵심 당원들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구는 지난 대선에서 대전 전체 승리를 견인한 지역구로 중구에서 지역 기반을 탄탄히 다져오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대전총괄선대위원장과 시당위원장을 맡은 이은권 전 의원을 중심으로 중구 당원들이 하나 돼 이룬 결과"라며 "공관위는 그동안 정권교체와 대전, 중구를 위해 헌신해 온 당원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중구는 지금 기회와 위기의 시기에 있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끝까지 이은권 전 의원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대전 중구 지역구에는 국민의힘에선 이은권 전 의원과 강영환 전 국무총리실 공보협력비서관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한 중앙당 공관위의 결정이 늦어지는 데다 김용태 전 국회의원과 채원기 변호사의 전략공천설마저 나돌면서 집단 반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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