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서 정월대보름 행사…당일 무료 개방

낙안읍성 민속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24일 낙안읍성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전 10시 김빈길 장군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장승·솟대 세우기, 오후 2시 당산제, 인절미·떡국 나눔, 큰줄다리기, 전통 공연, 오후 5시 30분 횃불 들고 성곽 돌기,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횃불 들고 성곽 돌기는 당일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고, 낙안읍성 성곽을 돌아 놀이마당으로 집결한다.

달집태우기는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이 쓴 소원지를 태우며 소원과 안녕, 풍요를 기원한다.

행사 당일 낙안읍성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윷놀이, 비석치기, 팔씨름 등 전통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사단법인 낙안읍성보존회, 낙안면이장협의회, 낙안면부녀회, 낙안면청년회 등 낙안면 여러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함께 마련했다.

행사 당일 낙안읍성은 무료 개방된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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