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경기도 지나는 서울 버스에도 적용

손지민 기자 2024. 2.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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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지나는 서울 '파란버스(간선버스)'와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은 경기도민도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일 경기권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버스의 경우 제약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모두 111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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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광명·성남·안양 등 15곳 111개 노선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를 지나는 서울 ‘파란버스(간선버스)’와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은 경기도민도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일 경기권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버스의 경우 제약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는 경기 고양·과천·광명·구리·군포·김포·남양주·부천·성남·안양·양주·의왕·의정부·파주·하남 등을 지나간다. 이 지역을 지나는 시내·마을·심야버스는 서울 면허 버스라면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모두 111개 노선이다. 서울시가 수도권 출퇴근 지원 목적으로 운영하는 ‘서울동행버스’ 중 서울02번(김포풍무∼김포공항역), 서울04번(고양원흥∼가양역), 서울05번(양주옥정∼도봉산역)도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하다. 상세 노선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과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달 6만2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7일 출범 이후 지난 18일까지 누적 약 42만장이 판매됐다. 3000원을 추가하면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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