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의대 '동맹 휴학' 움직임 …부산대 582명 휴학원 제출

김윤정 2024. 2. 20.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들이 20일 집단 휴학계를 내기로 한 가운데, 부산대 의대생들이 이날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대생 582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들에 따르면 부산대 의대생 590명 가운데 98.6%에 해당하는 582명이 휴학원을 제출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휴학계 처리 절차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90명 중 98% 참여…"오늘부터 수업 거부"
부산대 "접수 후 휴학계 처리 절차 논의 중"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들이 20일 집단 휴학계를 내기로 한 가운데, 부산대 의대생들이 이날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대생 582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앞서 부산대 의과대학 비상시국 정책대응위원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부터 수업·실습 거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부산대 의대생 590명 가운데 98.6%에 해당하는 582명이 휴학원을 제출했다.

위원회 측은 “현 정책이 강행된다면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는 필연적으로 붕괴를 맞이할 것”이라며 “의료와 의료 교육에 대한 이해와 근거 없는 현 정부의 정책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휴학계 처리 절차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