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하구에서 철새 구경하세요”…울산시, ‘생태관찰장’ 운영

곽시열 기자 2024. 2. 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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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중구 반구동 내황교 인근에서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철새 관찰을 위한 '태화강 하구 하천 습지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찰장에서는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와 습지 내 물억새 사이를 옮겨 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알락할미새, 박새 등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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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하류에서 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시는 중구 반구동 내황교 인근에서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철새 관찰을 위한 ‘태화강 하구 하천 습지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찰장에서는 물닭, 흰죽지, 뿔논병아리 등 겨울 철새와 습지 내 물억새 사이를 옮겨 다니는 붉은머리오목눈이, 알락할미새, 박새 등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관찰장은 연중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체험을 할 수 있다.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는다.

관찰장에는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해 하천 습지 생성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서식하는 식물, 조류, 야생동물을 관찰하거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준비해 놓은 위장옷을 입고 습지를 찾아온 철새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관찰장을 운영하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하천 습지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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