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 깨고 한 건강하세요” 유통업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고객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부럼도 깨고, 오곡밥(쌀·조·수수·팥·콩)·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한 해의 무사태평함을 바라는 전통 명절 중 하나다.
이중 부럼 깨기는 땅콩·호두·밤 등의 견과류를 깨 먹으면서 만사형통하고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부럼·오곡 행사를 진행한다.
부럼 및 땅콩, 호두, 찹쌀 등의 오곡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부럼 견과 피땅콩 (250g), 피호두 (200g), 차조 (550g) 등을 1만원~1만5000원대에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정월대보름 보름달상점’을 연다.
국내산 피호두, 피땅콩, 밤 등 함께 담은 다양한 국산 견과류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달맞이 부럼세트(옥광밤 480g·피호두 300g·피땅콩 180g·볶음땅콩 300g), 유명산지 부럼세트(녕피땅콩 160g·논산피땅콩 160g·피호두 140g×2·대보밤 340g·옥광밤 340g), 향과집성방 부럼데이'(피땅콩 130g×2·피호두 130g·옥광밤 270g) 등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정월 대보름 할인 해부럼’ 행사를 펼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밤(1kg), 피호두(180g), 부럼세트(220g)와 더불어 한토래 오곡밥(1kg). 오색보름나물세트(250g)를 6000~8000원대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있어부럼세트(420g)는 1만1000원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한해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명절로 부럼과 오곡밥을 먹고 한해 만사형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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