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평의원원회·총동창회 "강원대를 위한 통합 반대" 규탄 성명

이연제 2024. 2. 20.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원주대와 강원대가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에 따른 통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원주대 대표 구성원들이 양 대학 총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강릉원주대 대학평의원회는 강원대에 전달된 통·폐합 신청서를 절차적·실질적 정당성과 내용적 공공성이 전혀 없이 진행된 유령의 문서로 간주하고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뜻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행한 양 대학의 총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 강릉원주대 전경

강릉원주대와 강원대가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에 따른 통합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릉원주대 대표 구성원들이 양 대학 총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강릉원주대 대학평의원회와 강릉원주대총동창회는 지난 19일 강원대의 일방적인 교육부 통·폐합 신청서 요청 및 제출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강릉원주대 대학평의원회는 강원대에 전달된 통·폐합 신청서를 절차적·실질적 정당성과 내용적 공공성이 전혀 없이 진행된 유령의 문서로 간주하고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뜻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행한 양 대학의 총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1도1국립대학 모델은 양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이며, 상당 기간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되는 절차가 단계적으로 이뤄져야한다”며 “특히 대학통합은 강릉원주대의 오랜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엄중한 선택이므로 대학 구성원과 함께 우리 대학을 사랑하는 동문과 지역사회의 지지도 있어야 함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대와 협력이 없는 강원대를 위한, 강원대에 의한 일방적인 통합에는 분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