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폴란드 국립영화학교와 업무협력 MOU

이동민 기자 2024. 2.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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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은 지난 19일 폴란드 우츠시 소재 국립영화학교(National Film School in Łódź, Poland)와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과 함께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중의 하나인 우츠시에 위치한 폴란드국립영화학교는 1948년에 설립돼 크쥐쉬토프 키에로프스키, 로만 폴란스키 등 영화 거장을 배출한 폴란드 유일의 영화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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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왼쪽부터) 밀레니아 피들러 폴란드국립영화학교 학장과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가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화의전당 제공) 2024.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지난 19일 폴란드 우츠시 소재 국립영화학교(National Film School in Łódź, Poland)와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과 함께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중의 하나인 우츠시에 위치한 폴란드국립영화학교는 1948년에 설립돼 크쥐쉬토프 키에로프스키, 로만 폴란스키 등 영화 거장을 배출한 폴란드 유일의 영화학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국립영화학교 졸업생들의 영화작품 상영, 폴란드 영화제 개최, 관련 교수 초청 마스터 클래스 개최 등 영화교육 및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폴란드국립영화학교 학장 밀레니아 피들러 박사는 "개교 75주년을 맞이해 이렇게 뜻 깊은 만남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영화의전당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들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이번 협약이 올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되어 유럽을 방문한 김 대표는 독일영화필름박물관 DFF(Deutsche filminstitut and filmmuseum)과 영유아 영화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도이체 키네마테크(Deutsche Kinemathek)와의 미팅을 통해 독일 영화 유산 특별 전시회를 영화의전당에 유치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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