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저트계 주인공은 탕후루···전년 대비 매출 1600%↑

권정혁 기자 2024. 2. 20. 15: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일에 설탕물 묻힌 디저트 ‘탕후루’ 사진. 독자제공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 매출은 1678%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0일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은 전년보다 19%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은 61% 늘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 전문점이었다. 지난해 탕후루 전문점의 카드 매출 증가율은 1678%를 기록했다. 탕후루 외에도 베이글·추로스(108%), 호두과자(14%)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디저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이스크림, 떡·한과 전문점의 매출액도 각각 7%, 13% 증가했다. 연령별 디저트 매출액 비중을 보면 40대가 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가 22%, 30대가 20% 순이었다.

지난해 오락서비스업종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20% 늘었다. 오락서비스업종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액이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부터 2019년 대비 4% 증가하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코인노래방 매출이 전년보다 60%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보드게임카페(43%), 만화카페(30%) 순이다. 오락서비스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로 보드게임카페(70%), 피시방(67%), 코인노래방(66%), 무인사진관(64%) 등 주요 오락서비스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디저트전문점 매출 추이. KB국민카드 제공
오락서비스 매출 추이. KB국민카드 제공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