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치산기술협회와 극한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체계 강화

20일 산사태 예방 소통간담회…올해 주요 추진사업 논의

[대전=뉴시스] 20일 남성현(앞줄 왼쪽서 네번째) 산림청장과 최병암(앞줄 왼쪽서 다섯번째)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이 소통간담회를 가진 뒤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0일 충북 오송 한국치산기술협회에서 산사태 및 사방 전문기관인 치산기술협회와 극한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강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림청과 치산기술협회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산림 및 주변 비탈면을 통합관리하는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구축 및 효율적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산림계곡 분포와 유량정보를 담은 '산림수계 수치지도' 작성과 산사태 예측력 향상 방안 등 2024년 산림청 주요정책 중 산사태 분야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치산기술협회는 산사태·토석류 방지 사업과 관련한 조사·평가·진단 및 사방정책의 교육·홍보 등을 위해 사방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이달 6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한국치산기술협회가 공공성을 인정받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산사태 뿐만 아니라 산림재난 분야 전반에 대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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