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이 사이로 풍경 보던 50대 男···동료가 밀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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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허리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풍경을 보던 50대 남성이 지인이 밀치는 바람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5일 오후 2시 20분께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교토부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절벽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직장 동료와 이곳에 방문한 A씨는 허리를 숙인 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아마노하시다테는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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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허리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풍경을 보던 50대 남성이 지인이 밀치는 바람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5일 오후 2시 20분께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교토부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절벽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망대에서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당시 직장 동료와 이곳에 방문한 A씨는 허리를 숙인 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원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두 팔로 다리를 잡고 허리를 숙이고 있을 때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A씨를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균형을 잃은 A씨는 그대로 전망대 15m 아래로 떨어져 가슴 등을 크게 다쳤다.
A씨를 밀친 사람은 그의 회사 동료인 남성 B씨로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고 밀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곳에는 반드시 난간을 잡고 감상하세요’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다. 전망대 측 관계자는 “이 정도의 추락 사고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며 “전망대 옆에 설치된 손잡이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마노하시다테는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힌다. A씨와 같은 자세로 아마노하시다테를 바라보면 소나무 가로수가 하늘로 떠오르는 용처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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