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이탈, 세브란스·성모병원 상대적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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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100개 수련 병원 소속 전공의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는 일부 병원에서 근무지 이탈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어제(19일) 밤 10시 기준 10개 수련병원을 현장 점검한 결과 1,091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75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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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100개 수련 병원 소속 전공의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는 일부 병원에서 근무지 이탈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어제(19일) 밤 10시 기준 10개 수련병원을 현장 점검한 결과 1,091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75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복지부가 현장 점검한 병원 10곳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원주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건보공단 일산병원, 천안 순천향대병원, 상계백병원, 부천 성모병원, 대전 성모병원입니다.
이들 10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수는 모두 천 630명입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근무지 이탈의 경우 세브란스 병원, 성모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나머지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차관은 “병원별로 어디는 거의 98%의 수준에 이르는 사직서 제출이 있었고 또 어디는 굉장히 저조하다”며 “(개별 병원별로) 숫자가 공개되면 전공의 내부에서 독려와 비판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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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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