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백, 발전했다" 트라이비, 아프로비츠로 새 도전(종합)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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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공백기를 깬 그룹 트라이비가 아프로비츠 장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명의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긍정적인 노랫말과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 아프로비츠(Afrobeats)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트라이비의 보컬과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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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1년의 공백기를 깬 그룹 트라이비가 아프로비츠 장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트라이비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다이아몬드'로 에너지와 위로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라이비는 지난해 2월 'W.A.Y' 이후 앨범으로는 1년여 만에 돌아왔다. 이날 지아는 "1년이라는 시간이 길어서 조금 불안하기도 했다"라며 "팬분들이 기다리는 것도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다이아몬드'를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 주실까 스스로 질문했다"라며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또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빈은 "작년 7월부터 컴백을 준비했는데 기다려준 팬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오래 걸렸다"라며 "중간중간 타이틀곡도 변하고 더 좋은 안무를 채택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렸다, 또 아프로비츠도 처음이라 '트라이비화'하면서 더 걸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신보 '다이아몬드'는 각자 살아온 방식도, 문화도, 개성도 다른 여섯 소녀들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다. 다듬어지지 않았던 원석이었던 멤버들이 결국에는 존재만으로 완벽한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는 뜻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긍정적인 노랫말과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 아프로비츠(Afrobeats)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트라이비의 보컬과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빈은 '다이아몬드'에 대해 "처음 해보는 무드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라며 "노래를 느낌 있게 부르기 위해서 발성도 바꿔서 불렀지만, 또 나만의 색깔을 잃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댄스 크루 레이디바운스의 놉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다. 미레는 "다이아몬드' 안무 준비가 가장 어려웠는데, 아프로 장르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고민이었다"라며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고, 연습하면서도 '멘붕'이 왔는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년의 공백기 동안 이들은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그동안 투어도 돌고 브라질 공연도 다녀오고 일본 팬미팅도 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경험했고, 무대에서 대처 능력이 향상됐다"라며 "또 우리가 항상 라이브로 하다 보니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아도 "이번 신보 수록곡 '런'에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까지 했는데 이것 또한 트라이비가 발전한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낮 12시 발매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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