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무 전주갑 예비후보, 45년 만에 군산대 졸업장…민주화운동 참여 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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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으로 인해 학교 측으로부터 제적처분을 받아 졸업을 하지 못했던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예비후보(59)가 45년 만에 군산대학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열린 국립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는 양정무 예비후보가 국가와 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학발전에 지대한 공헌한 공로를 높이 인정해 명예졸업 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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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학교 측으로부터 제적처분을 받아 졸업을 하지 못했던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예비후보(59)가 45년 만에 군산대학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열린 국립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는 양정무 예비후보가 국가와 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학발전에 지대한 공헌한 공로를 높이 인정해 명예졸업 증서를 수여했다.
양 예비후보는 1980년 3월 당시 군산수산전문대학 수산증식과에 입학한 이후 광주 5·18 민주항쟁과 관련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9월 학교 측으로부터 제적을 당해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군산수산전문대학 제적 이후 양 예비후보는 이듬해 전주대 법정대학 행정학과에 진학했지만, 어수선한 시국 상황에서 여전히 민주화운동에 열중하다 해병대 부사관에 지원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이후 언론사 입사, 한국고시출판사 CEO, 랭스필드 창업 등 사회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2023년 전라북도 인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45년이 지나 졸업장을 받으니 격동 속에 보냈던 학창 시절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며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던 그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 국립군산대의 졸업장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고 영예롭게 생각한다”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꿈이 있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원해서 하는 것은 무엇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고 불의에 항거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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