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첫 임무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나래 기자 2024. 2. 20.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경찰이 시도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발족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출범하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가장 선두에서 보다 탄력적이고 발 빠르게 예방하고 대응함으로써 치안 공백과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치안 공백·안전 사각지대 촘촘하게 메워줄 것”
서울경찰청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경찰청 제공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경찰이 시도경찰청 직속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발족했다. 첫 임무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우발상황 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출범하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가장 선두에서 보다 탄력적이고 발 빠르게 예방하고 대응함으로써 치안 공백과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에도 경기북부·부산·광주·울산청 등에서 각각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대 2668명(서울 4개대·388명)으로, 형사기동대는 전국 43개 권역 1335명(서울 210명)으로 구성돼 활동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간 지구대·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이 구분돼 있어, 범행시간·장소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나 강력사건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직개편을 준비해왔다.

출범에 따라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이날 의료계 집단행동을 시작으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 유세 현장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