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우디 '스마트 시티 협력'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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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만나 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우호증진과 경제,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국과 사우디 간 체결한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와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방문에 따라 43년 만에 이뤄진 공동성명은 양 국가가 중요한 경제 동반자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사우디와 세종시가 미래 지향적 지능형도시 조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 사우디와 세종시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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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만나 시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우호증진과 경제,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첫 번째로 세종시의 글로벌 스마트 미래 전략 수도 조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첫발을 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공식 방한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 국빈 방문을 하는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날 최 시장은 사미 알사드한 대사에게 지능형도시, 정원관광, 한글문화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시미래상을 설명했다.
또 탈석유·첨단기술·친환경 부문을 포함한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세종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16년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보건, 인프라, 관광 분야 등의 육성을 통한 경제 다각화로 국가 성장을 이루겠다는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현재는 새로운 미래를 구현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면적 2만 6,500㎢, 총사업비 671조 원, 100% 재생에너지로 운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도시 ‘네옴(NEOM)’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지능형도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국과 사우디 간 체결한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와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방문에 따라 43년 만에 이뤄진 공동성명은 양 국가가 중요한 경제 동반자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사우디와 세종시가 미래 지향적 지능형도시 조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 사우디와 세종시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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