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후속작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의 새로운 도전 [종합]

우다빈 2024. 2.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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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시청률은 8%." tvN 신작 '웨딩 임파서블'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간 OTT를 통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전종서의 첫 TV 드라마 데뷔작인 만큼 기대가 크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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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tvN '웨딩 임파서블' 제작발표회
전종서가 짚은 전작들과 차별점
'내남결' 인기까지 이을까
20일 tvN '웨딩 임파서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영일 감독을 비롯해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이 참석했다.

"목표 시청률은 8%." tvN 신작 '웨딩 임파서블'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간 OTT를 통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전종서의 첫 TV 드라마 데뷔작인 만큼 기대가 크다.

20일 tvN '웨딩 임파서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영일 감독을 비롯해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이 참석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웨딩 임파서블'은 화제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으로 편성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 10%를 넘기면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전작의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부담감보단 부럽다"라면서 "요즘 영화와 드라마 제작 편수가 줄면서 침체기다. 흥행작이 나와서 좋고 저희도 잘 됐으면 좋겠다. 저희도 원작의 큰 틀을 가져와 각색했다. 새로운 재미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메가폰을 잡은 권영일 감독은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재미있게 봐달라"라면서 "형수와 시동생의 관계가 독특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결의 로맨틱 코미디가 나올 것 같다. 자칫하면 막장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런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극 중 전종서는 연기력은 만렙이지만 인지도는 바닥인 단역 배우 나아정 역을 맡았다. 단역 배우로서는 수차례 결혼식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현실에 치여 연애는 뒷전인 상황에 놓였다. 15년 지기 이도한으로부터 재벌가의 며느리이자 와이프 역할을 제안받는 인물이다.

20일 tvN '웨딩 임파서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영일 감독을 비롯해 전종서 문상민 김도완 배윤경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와 OTT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전종서의 첫 TV 드라마 데뷔작이다. 기존의 작품들이 자극적이고 오락성이 강했다면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전종서는 "그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대본이 원래 잘 쓰였고 현장에서 배우들과 그때그때마다 호흡을 맞추며 완성했다"라고 준비하는 과정을 짚었다.

이러한 이유로 '웨딩 임파서블'은 전종서에게 나름의 도전이 될 터다. 전종서는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다. 인위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대본을 받았을 때 생활 밀착형 로맨스라고 느꼈다. 대본에서 예전 드라마에서 느꼈던 향수가 있어서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미지 변화에 대해선 "제 주변 가까운 분들만 알던 모습이 드라마에 담겼다. 촬영 현장은 너무나 행복했다. 모두가 그랬을 것이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초반 어색한 기분이 많았다. 드라마는 하루에 촬영하는 분량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자주 웃게 되니 얼굴이 달라졌다. 이전과 달리 현장에서 웃을 일이 많아졌다"라고 전하며 장르적, 환경적으로 달라진 것을 짚었다.

주로 혼자 하는 캐릭터를 소화했던 전종서는 "어느 순간부터 문상민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쉼없이 웃으며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호흡을 전했다. 이를 들은 문상민은 "전종서 누나가 눈썰미가 정말 좋다. 누나와 호흡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운을 받아 편안하게 연기했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문상민은 연상연하 로맨스를 소망했던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재벌 3세 이지한으로 분한 문상민은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좋은 에너지로 치환해 작품에 열심히 임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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