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출산 정책 재구조화·기업 세제 지원"…관련주 강세

신민경 2024. 2. 20.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정책 재구조화·기업 지원 의지를 밝히자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즉효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근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저출산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정책 재구조화·기업 지원 의지를 밝히자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아가방컴퍼니는 전일 대비 410원(6.94%) 오른 632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깨끗한 나라(3.1%), 삼성출판사(2.72%), 꿈비(1.8%), 매일유업(1.56%), 제로투세븐(1.42%) 등이 오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출산 문제를 두고 "곧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발표된다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 번 숫자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즉효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근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저출산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의 양육·고용·주거 불안을 거론하며 "확실하게 피부에 와닿는 대책이 아니라면 어떤 정책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일부 기업이 파격적 규모의 출산 장려금 등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서는 "정말 반갑고 고맙다. 정부도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