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걸작 '지구를 지켜라', 드디어 美리메이크…요르고스 란티모스 연출[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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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21년만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더 랍스터' '가여운 것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일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엘리펀트픽쳐스와 손잡고 할리우드판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다.
버라이어티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소식을 단독으로 전하며 "란티모스 감독과 완벽하게 어울릴 것처럼 보이는 숙원의 프로젝트"라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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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21년만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더 랍스터' '가여운 것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일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엘리펀트픽쳐스와 손잡고 할리우드판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다. 올해 여름 영국과 미국 뉴욕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리스 출신인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송곳니' '더 랍스터' '킬링 디어'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가여운 것들'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타 감독. 예측불허의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비주얼로 강력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신작 '가여운 것들'은 오는 3월 열리는 제 96ㅎ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꾸준히 협업해 온 엘리펀트 픽쳐스의 에드 기니와 앤드류 로우가 제작을 맡고,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사 스퀘어 페그, CJ ENM이 공동제작에 참여한다.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이른바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는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이다.
외계인이 지구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 한 청년이 중년의 사업가를 외계인으로 의삼하고 납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로, 신하균이 청년 병구 역을, 백윤식이 납치된 강사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개봉 당시 관객수 7만명이라는 비록 저조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당시 국내 시상식은 물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리쉘국제판타스틱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도코필맥스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강력한 마니아 팬들의 지지를 모으며 팬덤을 구축, 현재까지 명작 한국 판타지 블랙코미디로 회자된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아리 애스터 감독 역시 2000년 리메이크 연출을 맡을 것이란 보도가 있었을 정도다.
버라이어티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소식을 단독으로 전하며 "란티모스 감독과 완벽하게 어울릴 것처럼 보이는 숙원의 프로젝트"라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손에서 '지구를 지켜라'가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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