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GS파워 대표, 집단에너지협회장 취임

박상영 기자 2024. 2. 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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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 집단에너지협회 제공.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가 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21기 정기총회를 열고, 유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의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한국전력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의 동결 등 집단에너지 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력시장 제도변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열 요금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유 회장은 또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등 따뜻하고 존경받는 집단에너지 업계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 중점 과제로 ‘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 활성화 및 저변 확대’, ‘대내외 협력 강화’를 선정하고,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과 집단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집단에너지 복지 확대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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