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CCTV로 본 대설...내일 출·퇴근길 서울에도 눈

정혜윤 2024. 2. 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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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출·퇴근길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눈이 예보돼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강원도에는 눈이 얼마나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강원 산간에 이어 강원도 태백에도 대설주의보가 확대했는데요,

시간당 1~2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눈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YTN 재난 보도 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눈 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영동선 '대관령 터널' 부근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주변에 하얀 눈이 잔뜩 쌓여 있고요, 도로도 젖어 있습니다.

터널 출입구는 도로 살얼음으로 사고 위험이 커 평소 절반 이상 감속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영동선 '왕산 1교' 부근입니다.

이 지역은 눈도 내리지만, 안개가 짙어 시야 확보가 힘든 모습입니다.

50m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안개 등과 전조 등을 켜고 차간 거리를 유지해 속도를 줄여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원주 진고개 부근인데요.

주변에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비와 눈으로 도로 일부에는 살얼음이 만들어진 상탭니다.

강원도와 동해안 지역은 빙판길 미끄럼 사고는 물론, 무겁고 습한 눈으로 인한 시설물 사고와 차량 고립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내일 서울에도 눈 예보가 있던데, 출퇴근길과 겹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네, 현재 남부 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가 밤사이 중부 지방으로 확대하면서 눈으로 바뀔 가능성 있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내려오고 기온이 떨어지는 내일 아침 출근길, 그리고 저녁 퇴근길에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일 퇴근길부터 모레 아침까지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내륙의 눈은 목요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이후에는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문화생활과학부에서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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