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감독 "'내남결' 흥행, 부담보다 부러움…우리도 잘 됐으면"

정혜원 기자 2024. 2.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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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감독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흥행에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권영일 감독은 20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흥행이 부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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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민, 전종서, 배윤경, 김도완.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웨딩 임파서블' 감독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흥행에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권영일 감독은 20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흥행이 부럽다"고 말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이날 종영을 앞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후속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을 앞두고 있기에, 후속작인 '웨딩 임파서블'은 부담감이 클 터.

이와 관련해 '웨딩 임파서블' 연출을 맡은 권영일 감독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속작이라는 부담감보다는 사실 좀 많이 부럽다. 요새 전체적으로 영화나 드라마들이 제작 편수도 많이 줄고 흥행도 안 좋아서 침체기인데, 흥행하고 잘되는 작품이 나와서 좋다. 저희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감독은 "저희도 원작 소설에서 큰 틀의 설정은 그대로 가져왔다. 근데 채원(배윤경)이 캐릭터를 저희가 드라마적으로 각색하면서 만든 캐릭터다. 각색하면서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포인트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단역 배우 나아정은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남사친 이도한(김도완)의 제안을 받아 위장 결혼 속 신부이자 재벌 며느리 역할을 한다.

반면 이지한은 형의 갑작스러운 결혼 선언으로 인해 이도한을 재벌 후계자로 만들겠다는 야망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상황. 결국 예비 형수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선언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두 사람의 결혼을 깨려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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