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민주당 예비후보, 겨울바다 뛰어들어 "국회로 보내달라"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출마를 선언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기후 정치'의 시급성을 알리며 겨울바다에 입수하는 홍보물을 선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기후 정치를 외면할수록 빙하의 녹는 속도는 빨라질 것이고 해수면 상승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먼 미래의 얘기라고 치부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출마를 선언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기후 정치'의 시급성을 알리며 겨울바다에 입수하는 홍보물을 선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바다에 입수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당시 수온은 3.4도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기후 정치를 전면에 내걸었다”고 말하면서 물 속에 들어가 발을 담근 채 “기후 위협은 빙하를 빠른 속도로 녹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져 우리가 사는 도시를 파괴한다”고 말했다.
이후 몸이 점차 물에 잠긴 그는 “인천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더 위험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당장 대응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나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물 밖으로 얼굴만 겨우 내민 채 “아이들의 미래를 물에 잠기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댓글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 인천의 해수면이 4㎝ 상승한다는 국내 연구진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후 정치를 외면할수록 빙하의 녹는 속도는 빨라질 것이고 해수면 상승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먼 미래의 얘기라고 치부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 “너네 나라로 돌아가” 악플에…‘이강인 골수팬’ 파비앙의 대답은?
- '컴백' 아이유 '승부욕 생긴 30대 첫 앨범, 지독하게 '승리' 키워드 넣어'
- “李는 사법리스크, 元은 굴러온 돌”…비호감 대결로 가는 ‘명룡대전’
- [영상] 전공의 오늘 병원 떠난다…'수술 줄줄이 연기' 현실화된 의료대란
- '오늘밤 최대 고비, 파국만은 막자' 복지부에 손내민 서울의대 교수
- 올해부터 하와이 여행 비용 늘어난다…1인당 25달러 관광세 부과 추진
- '전공의 집단 사직' 대비…소방청, 119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하기로
- '가상화폐 사려고 했더니 돈만 갖고…' 인천서 현금 10억 원 편취 사건 발생
- ‘찐윤’ 이철규·전직 장관도 경선…중구성동을은 3인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