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전 코트라 본부장, 인천경제청장 취임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2.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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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20일 제8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했다.

윤 신임 청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해 벤쿠버무역관장, 부산무역관장, 로스앤젤레스 KBC 센터장, 기획조정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지낸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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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신임 인천경제청장이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20일 제8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했다.

윤 신임 청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해 벤쿠버무역관장, 부산무역관장, 로스앤젤레스 KBC 센터장, 기획조정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지낸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다.

코트라 근무 당시 미국·캐나다 등 해외 현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적 기업과 국내기업 간 무역·투자 협력을 촉진해 다수의 인수합병(M&A)과 외국기업의 FDI(해외직접투자)를 유치했다.

퇴임 후 한컴그룹(한글과컴퓨터) 해외사업 총괄사장으로 근무하며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해외 진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윤 청장은 “인천을 역동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생태계로 조성해 ‘초일류 도시의 꿈’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 3년 간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란 목표 아래 바이오·헬스케어·관광레저·첨단산업 등 핵심전략 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해외 명문 교육기관, 국내대학 유치에 힘 쏟는다. 스마트도시 혁신생태계 조성,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에도 속도를 낸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 직위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주변 지역 개발, 국내·외 투자유치 등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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