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만두고 로스쿨 가더니…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한 美아역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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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채널을 중심으로 배우 겸 가수로 활동을 해온 브리짓 멘들러(32)가 우주 스타트업 '노스우드 스페이스'를 창업하고 스타트업 CEO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리짓 멘들러는 지난해 남편인 그리핀 클레버리와 함께 스타트업 '노스우드 스페이스'를 창업했다.
유명 배우가 소비재 기업이 아닌 첨단기술 기반의 우주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 스타트업은 올해 말 궤도에 있는 우주선에 연결하는 첫 번째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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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들러는 10대 때부터 디즈니 채널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찰리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2012년 방영된 디즈니 드라마 ‘굿 럭 찰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웨이벌리 플레이스의 마법사’, 넷플릭스 시트콤 ‘메리 해피 왓에버’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2년에는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데뷔 앨범이 빌보드200에서 30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멘들러는 2019년 결혼 후 연예 활동은 멈추고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JD)를 받는 등 학업에 집중했다.
이 회사는 위성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지상기지국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기지국을 직접 건설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아마존웹서비스처럼 쉽게 기지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우드 스페이스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회사인 파운더스펀드와 a16z 로부터 약 600만달러의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CNBC와 인터뷰에서 멘들러는 “지구와 우주를 잇는 데이터 고속도로를 만든다는 것이 비전”이라면서 “우주로 가는 것은 점점 더 쉬워지고 있지만, 우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실제 작업은 여전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스타트업은 올해 말 궤도에 있는 우주선에 연결하는 첫 번째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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