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진·최일곤 민주당 목포시 예비후보 '청년 경선 기회 보장' 촉구

국회의원 선거 청년 후보자 10% 공천 의무 준수 주장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문용진·최일곤 예비후보가 "청년 후보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용진·최일곤 예비후보는 20일 목포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10호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 청년 후보자 10% 공천 의무를 준수해 달라"고 주장했다.

▲문용진·최일곤 민주당 목포시 예비후보는 20일 목포시의회에서 '청년 경선 기회 보장'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후보는 "당의 규정과 기준을 무시하고 입맛에 맞게 변경하거나 특정 세력으로 말미암아 기준이 흔들리고 적용이 불규칙해진다는 건 공당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과 당원에게 약속한 10% 공천 의무 준수 이행"을 요구했다.

이어 "청년이 후보자로 추천을 받고자 신청한 경우 청년 후보자를 포함하는 경선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당의 미래를 위해 공개적 방식으로 겨룰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는 정책 토론, 후보자들의 말을 제대로 듣고 판단할 수 있는 어떤 자리조차 없다"며 "정치권이 선거마다 청년의 환심을 사고자 백방 노력하지만 정착 정치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청년 정치인이 설 무대와 자리를 강조했다.

최일곤·문용진 두 후보는 "목포 민주당 국회의원 선거가 이번처럼 젊어질 기회가 있었냐"며 "새로운 사고방식과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할 기회다. 민주당 지도부와 공관위에 책임 있는 청년 공천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정삼 기자(cjsatv@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