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일일 이용객 40% 증가

인천항만공사, 한·중 국제여객유치 마케팅 집중
시설·서비스 개선 등…"이용객 안전·편의 최우선"

한·중 카페리 여객이 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일일 이용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일일 이용객은 약 668명으로 지난해(476명) 대비 19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IPA는 한·중 해양 관광 활성화 등 카페리 여객 유치을 위한 각종 마케팅 및 시설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인천~중국 다롄 항로 여객 재개(다음달)에 대비해 요녕성 소재 여행사 대상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4월 중 '청도·위해발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 사업을 관계 기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PA는 이달 중 카페, 다음달 중 편의점이 각각 문을 열면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층 이용객용 식당 예정지(401㎡)와 같은 층 회의실(306.86㎡)은 의자가 추가 배치돼 승객 대기 공간으로 개방됐다.

IPA는 다음달 중 안내 표지판 중국어 안내 문구 확충,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 전광판 제공, 대형 스크린 터미널 안내 정보 송출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