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공의 320명 사직서, 진료 공백 우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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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는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는 320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 42명 외에 이날 33명의 전공의가 추가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다만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소속 전공의 중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지난 19일과 동일한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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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는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는 320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 42명 외에 이날 33명의 전공의가 추가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대전을지대병원 소속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총 75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성모병원도 지난 19일보다 2명이 늘어나 총 49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냈다. 이중 인턴은 21명이며 모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대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지난 19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냈으며 현재까지 총 99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남대병원 역시 제출된 사직서를 집계한 결과 인턴 55명과 레지던트 26명 등 총 81명의 전공의가 사직 의사를 표했다.
다만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소속 전공의 중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지난 19일과 동일한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 3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수가 더욱더 늘어나거나 장기화할 경우 큰 혼란과 진료 공백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사전에 보고된 부분이 있어 진료 공백에 미리 방어했던 부분이 있어 당장에 큰 혼란은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교수님들이 진료 범위를 넓혀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도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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