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대비"...산림청-치산기술協,산사태예방 간담회

남성현 산림청장, 산림재난 선제 대응 당부

남성현 산림청장이 20일 충북 청주시 한국치산기술협회 사옥에서 열린 한국치산기술협회 제21차 정기총회 및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20일 올해 중요정책 추진계획 발표 후속 조치로 산사태 및 사방 전문기관인 한국치산기술협회와 산사태 대응강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충북 오송 치산기술협회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산림 및 주변 비탈면을 통합관리하는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 운영 △산림계곡 분포와 유량정보를 담은 ‘산림수계 수치지도’ 구축 및 산사태 예측력 향상 방안 등 올해 산림청 주요정책 중 산사태 분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산기술협회는 산사태·토석류 방지 사업과 관련한 조사·평가·진단 및 사방정책의 교육·홍보 등을 위해 ‘사방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이달 6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한국치산기술협회가 공공성을 인정받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면서 "산사태 뿐만아니라 산림재난분야 전반에 대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