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신작 출시 본격화…‘GEM’·‘ROM’ 이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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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MMORPG 신작 출시가 잇따른다.
오는 22일 한빛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MMORPG 신작이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외에 '레이븐2'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위메이드가 '레전드오브이미르',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 MMORPG를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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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한빛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출시한다. 2006년 출시된 PC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3개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캐릭터컨트롤(MCC) 시스템, NPC 영입 시스템 등 원작의 요소를 계승했다. 최신 시장 흐름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BM)도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원작의 요소 중 불편한 점은 개선했다.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사업을 전개하는 ‘롬’은 오는 27일 한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10개국 출시한다.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하는 ‘롬’은 자유로운 PK, 장비 획득과 성장의 재미 등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클래식 RPG의 감성, 지역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 전장, 합리적인 BM과 공정 및 이용자 가치에 중점을 둔 운영 등도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 넷마블이 4월 초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출시를 예고한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넷마블이 스튜디오 드래곤과 협력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 경쟁 구도에 ‘무법’이라는 제3세력을 더해 색다른 정치, 경제, 성장 요소를 담아냈다.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환경 묘사와 두 개의 클래스를 조합한 전투, 투표를 통한 총세력장 선출과 대중소형 길드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스템 등도 특징이다.
내달에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과거 ‘미르4 글로벌’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성과 대비 2~3배 수준의 흥행이 가능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위믹스 3.0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기능 등이 특장점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4 울트라 CF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MMORPG 신작이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외에 ‘레이븐2’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위메이드가 ‘레전드오브이미르’,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 MMORPG를 출시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MMORPG 장르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 순위 상위권에 방치형 RPG, 전략게임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된 신작 MMORPG들도 초반 순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아스달 연대기’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장현진 개발총괄은 “(최근 침체는) 같은 게임성의 게임들이 연이어 나왔던 것이 문제”라고 분석하며 차별화된 게임은 성공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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