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업무중단 '의료공백 현실화'[뉴시스Pic]

김금보 기자 2024. 2.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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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업무 중단으로 생긴 의료공백으로 인해 전국 대형 병원마다 진료와 수술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25%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55%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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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근무를 중단하기 시작한 20일 서울 소재 대형병원 응급실 앞이 분주한 모습이다. 2024.02.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김선웅 고승민 오영재 이영주 이무열 권태완 기자 = 전공의 업무 중단으로 생긴 의료공백으로 인해 전국 대형 병원마다 진료와 수술을 기다리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25%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수술 취소 등 34건의 피해 사례도 접수됐다. 정부는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정책 지원과 동시에 전공의들에게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55%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단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