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한글놀이터로 한글익힘 이끈다

한글 책임교육 자료…놀이로 한글 기초 다지기

부산교육청이 개발한 한글 책임교육 지원 자료 '한글로 놀이하고 터다지고' 표지./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초등 1학년의 한글 문해력 향상을 위해 한글 책임교육 지원 자료 '한글놀이터'(한글로 놀이하고 터다지고)를 개발·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료는 1학년 국어과에 신설된 '한글 놀이' 단원의 보조자료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한글의 기초를 다지고 입학 초기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했다.

지난해 3월 수석교사 및 교사 10명으로 '한글문해교육 연구회'를 구성하고 놀이·체험 연계 사례 중심의 한글 교육 연구 활동과 학교 현장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한 자료 개발을 추진했다.

자료는 '글자와 친해져요' 등 17개 주제별 활동 중심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 긋기 활동을 통해 글자 쓰기 소근육 발달, 획을 긋는 방향, 연필 잡는 법 등도 익힐 수 있다. △공감 감각 △뇌와 손의 협응력 △색채 감각을 키워줄 다양한 주제도 담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한글 교육을 위한 통합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한글 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