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년층 대상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교육생 모집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년층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화성시와 협성대산학협력단 등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생애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취·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추진하는 교육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모집 과정은 ▲ 카페창업 커피바리스타(2급) ▲ 꽃차 소믈리에(2급) ▲ 펫푸드 전문가 ▲ 미술심리상담사(2급) ▲ 노인전문상담사 등 7개의 자격증 취득 과정과 7개의 인문 과정 등 1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강좌별 15명으로, 총 210명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세(1974년생) 이상, 69세(1955년생) 이하 베이비부머 세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화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규 교육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달 29일까지는 신규 참여자를 우선으로 신청받는다.

내달 19일 열리는 개강식 행사를 비롯한 강의는 모두 협성대 내에서 진행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중장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자격증 취득 과정 외에도 다양한 인문 과정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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