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만에 서울시가 발레단 만든 이유..오세훈 "선진문화 예술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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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시 서울'의 새 지평을 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 한 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서울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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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시 서울'의 새 지평을 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 한 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서울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공언했다.
오 시장도 "우리나라 발레의 수준과 예술성을 세계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에선 발레의 저변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짚으며 "국내 전문직업발레단도 단 3곳에 불과하고,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공적인 지원도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발레 공연을 좋아하지만, 턱없이 적은 공연 횟수와 부담스러운 티켓 가격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시 발레단은 무용수와 안무가가 중심이 되는 '현대 발레'(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중심으로 안무가 중심의 최정예 '시즌 단원제'로 운영된다. 우선 첫 공연으로는 오는 4월 세종 M씨어터에서 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이어 8월엔 창단 공연 '한여름밤의 꿈', 10월엔 총 4회의 정기공연을 통해 친숙한 현대 발레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취임 공연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등이 협연했으며 오 시장이 직접 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오 시장은 "약 2년 전 시로 돌아오면서 서울을 경제가 아닌 문화와 소프트파워로 존중받는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그중 가장 큰 목표가 서울시향을 다시 한번 우뚝 세우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역시 오 시장은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세계적인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지휘봉을 잡으며 서울시향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창단하는 시 발레단이 새로운 문화자산이 돼 선진문화 예술 도시 서울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발레단이)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는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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