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실련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조기 폐쇄 유보" 촉구

이성덕 기자 2024. 2.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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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0일 대구시의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조기 폐쇄 처분에 대해 "일방적인 폐쇄 결정에 반대한다"며 "경북도 등과 협력해 대체 시설을 마련할 때까지 폐쇄 처분을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축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해온 신흥산업이 시장 폐쇄를 공고한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폐쇄 공고 처분 집행 정지 소송에서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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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 입구에 설치된 현수막.ⓒ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20일 대구시의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조기 폐쇄 처분에 대해 "일방적인 폐쇄 결정에 반대한다"며 "경북도 등과 협력해 대체 시설을 마련할 때까지 폐쇄 처분을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축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해온 신흥산업이 시장 폐쇄를 공고한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폐쇄 공고 처분 집행 정지 소송에서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였다.

대구경실련은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대구시가 오는 4월1일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을 폐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됐다"며 "본안 소송에서 소요되는 시간 등을 봤을 때 완전 폐쇄는 가늠조차 하기 힘들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축장 종사자와 양돈농가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는 물론 관련 산업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의회에도 대응을 촉구했다.

신흥산업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대구시 도축장 폐쇄 처분 무효확인 등' 본안 소송의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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