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데이터 유출 걱정마세요"…얼굴인증을 스마트폰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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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생체인식 데이터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얼굴인증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리하는 인증방식을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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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관리자 모두 '윈윈'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생체인식 데이터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얼굴인증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관리하는 인증방식을 시장에 선보였다.
슈프리마는 20일 세계 최초 얼굴 출입인증 방식인 '템플릿 온 모바일(Template on Mobile, To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oM은 얼굴인증과 모바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출입인증 방식이다.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 편리한 점이 있다. 사용자는 열쇠·RFID 카드분실 또는 훼손 등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출입인증 시 개인 스마트폰으로 출입인증에 필요한 얼굴 사진을 직접 등록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증용 사진은 다른 곳에 저장되지 않고, 오직 개인의 스마트폰에만 담아 직접 관리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사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자 입장에서도 관리가 쉬운 편이다.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별도로 저장할 필요가 없어 GDPR과 같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해 고려해야 될 부분이 줄어든다. 또, 기업은 개인정보 저장을 위한 별도의 서버 증설이 필요 없고, 카드 발급·재발급 수요가 감소해 전반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ToM 기술은 용량이 큰 얼굴 사진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로 전송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슈프리마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BLE 통신 속도 단축 기술을 적용해 동작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이 특허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조달청으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받았다. 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은 제품은 국가계약법령 등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가 요구되는 정부 청사나 국가 보안시설 등 국가의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가 요구되는 정부청사나 국가 보안시설 등 대규모 시설에 도입하고 있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모바일 기술과 생체인증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슈프리마가 보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출입인증 방식인 ToM을 전세계에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슈프리마는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면서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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