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류현진, KBO 복귀 마무리 단계… 한화, MLB에 류현진 신분조회

이정철 기자 2024. 2.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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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괴물' 류현진(36)의 복귀를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의 신분조회 요청은 류현진 영입 절차의 최종 단계로 점쳐진다.

신분조회 절차가 끝나면 한화는 류현진과의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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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괴물' 류현진(36)의 복귀를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 ⓒ스포츠코리아

놀라운 소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기 총 11경기 5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FA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가 투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빅리그 잔류가 예상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KBO 복귀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만족할만한 오퍼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친정팀 한화의 러브콜이 류현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현재 계약은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신분조회 요청은 류현진 영입 절차의 최종 단계로 점쳐진다.

KBO리그 규약의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한국 구단이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한 선수, 현재 빅리그 30개 구단과 계약 중이거나 보류명단에 든 선수와 계약하려면 KBO 사무국을 거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분조회를 해야 한다. 신분조회 절차가 끝나면 한화는 류현진과의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스포츠코리아

한편 류현진은 데뷔 첫 해였던 2006시즌 18승6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괴물'의 등장을 알렸다. 그 해 류현진은 투수 트리플크라운(탈삼진·평균자책점·다승 1위) 및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이후 2012시즌까지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미국 진출 전 마지막 시즌인 2012시즌을 제외하고 6년간 10승 이상을 거두며 KBO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90경기 출전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코리안몬스터'로 이름을 날렸다. 빅리그에서 2013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활약하며 통산 1055.1이닝 동안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2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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