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빠져나간 전북대병원, 수술실 40%만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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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전공의가 대거 사직서를 제출한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현장 점검을 나와 정확한 전공의 사직 인원과 이들의 출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은 수술실 가동률이 40% 정도로 파악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문의 등 남은 인력의 과부하로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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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해 전공의가 대거 사직서를 제출한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20일 현재 병원 수술실은 평소의 40%만 가동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당장 이날부터 수술 등 업무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9일까지 전체 전공의 186명 가운데 16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특히 수술에 필수적인 마취과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현장 점검을 나와 정확한 전공의 사직 인원과 이들의 출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은 수술실 가동률이 40% 정도로 파악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문의 등 남은 인력의 과부하로 상황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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