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유보통합' 강원교육청, 지자체 보육업무 이관 준비 착착

상반기 중 업무 확정·조직 규모 산정·예산 이관 협의 등 추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촬영 양지웅]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유초등교육과에 신설한 유보통합담당 부서를 통해 지자체 영유아 보육업무의 순차적 이관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보육업무 분석, 이관 대상 보육업무 확정, 조직·정원 이관 규모 산정, 예산사업 이관 범위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조례 등 하위 법령 개정, 시스템· 문서 이관, 조직 개편 및 업무 공간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보통합추진단 운영을 기관·분과별로 지속해 교육·보육 현장과의 소통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영유아 보육업무의 정확한 이해 및 파악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시군 보육업무 현장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관 대상 보육업무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 운영을 위해서는 언어발달 지연 유아 조기 발견 및 치료지원, 누리과정 컨설팅, 유보 더 배움 공동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공동연수 등을 운영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를 완화하고자 한다.

김용묵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유아 교육 중심의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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