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UBS·씨티은행·맥쿼리 압수수색…'블록딜 불법 공매도' 자료 확보
함민정 기자 2024. 2. 20. 14:19
검찰이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외국계 금융투자사와 관련해 증권사와 은행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0일) UBS증권, 맥쿼리 증권, 씨티은행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의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해외 금융투자사를 수사 중”이라며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UBS증권은 지난 2021년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주)SK 보통주 2만7374주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21억8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맥쿼리 은행도 지난해 공매도 순보유 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으로 54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 15일에도 BNP파리바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와 은행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0일) UBS증권, 맥쿼리 증권, 씨티은행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의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해외 금융투자사를 수사 중”이라며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UBS증권은 지난 2021년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주)SK 보통주 2만7374주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21억8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맥쿼리 은행도 지난해 공매도 순보유 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으로 54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 15일에도 BNP파리바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와 은행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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