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서울 유산·사산 부부 심리지원"…난임 극복 개정안 발의

오현주 기자 2024. 2.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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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들의 심리 상담을 위한 교육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자 서울특별시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5일 대표 발의했다.

기존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심리 지원 사업을 유산·사산을 경험한 부부에게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일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1년 12월 제정된 현행 조례를 통해 난임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 제공 지원과 난임부부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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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유산 146만여 명…사산 4500여 명
이종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이종배 의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이종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들의 심리 상담을 위한 교육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자 서울특별시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5일 대표 발의했다.

기존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심리 지원 사업을 유산·사산을 경험한 부부에게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일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1년 12월 제정된 현행 조례를 통해 난임 예방을 위한 교육·정보 제공 지원과 난임부부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다만 유산·사산 분야 지원 규모는 부족했다고 이 의원 측은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유산된 태아는 총 146만4636명에 달했고, 사산아 수는 4510명이었다.

이 의원은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수만큼 태아가 생명을 잃었고, 유산율이 7~8월에 가장 높았다"며 "유산이나 사산율이 급증하고, 계절에 따라 유산율이 달라지는 만큼 산모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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